문예물
  • 일화 | 그날은 일요일이였다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21-12-29

 

이북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3중에서

 

동해기슭에 울려퍼진 사랑의 송가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것을 하루빨리 안겨주고싶은것이 자신의 심정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겨울과 여름에도 찾고 전선길에서도 찾으신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동해기슭에 세상에 더없는 아이들의 궁전으로 솟아난 이곳에도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숭고한 자욱이 뜨겁게 새겨져있다.

 

그날은 일요일이였다

 

주체103(2014)년 2월 23일은 일요일이였다.

이날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당시)의 책임일군은 사무실에 금방 들어서다가 문득 걸려오는 전화를 받게 되였다.

그는 례사롭게 송수화기를 들었다. 그런데 송수화기에서는 뜻밖에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울려나왔다.

그 일군이 끓어오르는 감격과 흥분을 안고 인사를 올리자 그이께서는 오늘 일정이 어떻게 되여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는 가슴을 울렁이며 계획하고있는 일정에 대하여 정중히 대답올렸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일정을 바꾸어 몇시까지 어느 장소에 도착하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 다시금 도로에 눈이 많이 쌓여있을수 있으므로 자동차사고를 내지 말고 제시간에 도착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그는 목이 꺽 메여올랐다.

얼마후 차에 오른 그는 마음을 바재이며 생각을 달렸다.

(이 일요일에 무슨 급한 일때문이실가.)

분명 청년동맹사업에서 나서는 중대하고 긴절한 문제때문일것이였다.

일군은 종시 그 중대하고 긴절한 사업을 짚어내지 못한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정해주신 장소에 도착하였다.

그이께서는 도착보고를 올리는 일군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며 이제 자신과 함께 새로 개건하고있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 가보자고 하시였다.

그는 놀랐다.

그곳에서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까지는 퍼그나 먼길이였던것이다.

그는 《경애하는 원수님, 이 추운 겨울날씨에 위험합니다. 가시더라도 날씨가 풀린 다음에 가주셨으면 합니다.》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으나 입밖에 내지 못하였다.

일군이 오는 얼마 안되는 길을 두고는 도로에 눈이 많이 쌓여있을수 있으므로 조심하라고 그토록 걱정하시고 자신께서는 누구나 쉬는 이 휴식일에 멀고 험한 길을 떠나시니 정녕 그이께서는 청소년들을 위해 또 하루의 휴식일을 바치시는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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