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3』 중에서

 

궁궐같은 아이들의 병원에도

사랑어린 콤퓨터

 

뜻밖에 찾아오신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옥류아동병원 일군들을 만나시여 개원후 걸리고있는 점들을 알아보시다가 병원에 콤퓨터가 몇대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옥류아동병원은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때문에 아직 콤퓨터가 수요를 충족시킬만큼 준비되여있지 않았다.

그이께서는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는듯 병원의 정보화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콤퓨터는 자신께서 보장해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한가지라도 미흡한 점이 있을세라 옥류아동병원이 의료봉사활동을 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를 알아보시다가 전자협의회를 하는가고 물으시였다.

병원의 한 일군이 각 도 소아병원들과 먼거리의료봉사체계가 구축되여 협의회를 진행하고있는데 대하여 보고드리였다.

그이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면서 옥류아동병원관리운영사업을 정보화하여야 한다고, 옥류아동병원관리운영사업을 정보화하는데 필요한 콤퓨터를 인차 해결해주겠다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장내에는 이름할수 없는 격정의 파도가 물결쳤다.

얼마나 아이들을 사랑하시였으면 아동병원에서 리용할 콤퓨터를 자신께서 꼭 해결해주겠다고 그토록 곱씹어 강조하시겠는가.

그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날에 하신 약속대로 콤퓨터들을 옥류아동병원에 보내주시였다.

사랑의 콤퓨터는 병원의 정보화와 먼거리의료봉사체계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온 나라 아이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하나같이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밝게만 키우시려는 그이의 숭고한 뜻이 어린 콤퓨터.

오늘도 그 사랑의 콤퓨터들을 대할 때마다 병원일군들은 아이들은 억만금의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이고 희망과 미래의 전부이라고 하시며 주실수 있는 모든것을 다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후대사랑에 가슴뜨거움을 금치 못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