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3』 중에서
무조건 해결해야 할 중대사
주체104(2015)년 4월 1일이였다.
이날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꽃대문안에 들어서는 소학교 1학년 학생들의 남달리 귀여운 교복차림은 온 나라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교복이 참 이채로우면서도 모양이 곱군요.》
《교복천의 질도 참 좋아요.》
누구나 이렇게 말하는 새 교복은 본래 교복과 달리 처녀애들의 교복은 웃옷은 붉은 밤색으로, 치마는 진회색으로 구분을 명백히 해주었으며 남자애들의 교복색도 밝은 청색으로 정함으로써 귀여운 학생소년들의 모습을 특별히 돋구어주고있었다.
이들뿐이 아니였다.
대학, 전문학교 학생청년들도 한날한시에 모두 그전 교복과 완전히 구별되는 회색갈의 양복을 받아안았다.
새 교복을 떨쳐입고 학교로, 대학으로 즐겁게 등교하는 이들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하나같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후대사랑에 가슴뜨거움을 금치 못하였다.
하지만 이것이 벌써 몇해전부터 구상된것임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주체102(2013)년 10월 어느날이였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날 제품견본실에도 들리시여 진렬해놓은 천견본을 보아주시였다.
그이께서는 견본들을 주의깊게 보아주시다가 학생교복천진렬대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한 일군이 그이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아주신 학생교복을 만든 천견본을 전시하려고 하였으나 미처 전시하지 못하였다고 보고드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미전부터 온 나라의 학생청소년들에게 교복을 새롭게 해입힐 구상을 펼치시고 해당 부문 일군들에게 과업을 주시였으며 여러 차례 견본을 보아주시면서 교복의 형태와 색갈, 모양 등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던것이다.
그이께서는 일군의 심정을 헤아리신듯 전시한 교복천을 만져보시며 제품견본실에 있는 교복천이 괜찮다고 평가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나는 온 나라의 학생들에게 훌륭한 교복을 만들어 입히려고 하는데 그러자면 이 공장에서 교복천생산을 잘하여야 한다고, 앞으로 온 나라의 학생들에게 내가 보아준 견본대로 교복을 해입히면 사회의 면모가 몰라보게 달라질것이라고 말씀하시며 그날을 그려보시는듯 환하게 웃음지으시였다.
그이의 말씀에서 일군들은 가슴뿌듯함을 느꼈다. 금시 새 교복으로 단장한 새세대들의 밝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는것만 같았다. 그 모습에 의해 온 나라의 거리들이 더 밝아지리라는 확신이 굳어졌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교복을 만드는데 필요한 설비들을 갖추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일군들의 의견을 들으시고 학생들에게 새 교복을 만들어 입히려면 교복천과 교복을 만드는데 필요한 설비들을 다 갖추어놓아야 할것이라고, 교복생산과 관련한 보장대책을 세워주겠다고 하시며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그후인 주체103(2014)년 12월의 어느날.
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찬바람부는 이날에도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교복생산을 위해 마음쓰시였다.
공장이 나아갈 방향과 방도를 가르쳐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날 일군들에게 특히 학생교복천생산에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학생교복생산과 공급문제를 대단히 중시하시고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아무리 어려워도 죽으나사나 무조건 해결해야 할 문제,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해오고있으며 중대사로 내세우고있는 학생교복문제를 푸는데서 한몫 단단히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시였다.
죽으나사나 무조건 해결해야 할 중대사.
생사를 내건 중요하고도 큰 문제라는 그이의 이 말씀에는 조국의 미래를 어떻게 키우는가 하는데 따라 나라와 민족의 운명, 그 전도가 좌우된다는 심오한 뜻이 깃들어있었다.
그래서 경애하는 원수님께 있어서 교복문제는 죽으나사나 무조건 해야 할 나라의 중대사가 아닌가.
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뼈속에 쪼아박듯 새기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그러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학생교복을 만들어줘도 온 도시가 환하게 만들어주자고 하시며 남녀학생들의 기호에 맞게 그 천색갈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새롭고 이채로운 학생교복이 전국의 학생들에게 입혀졌다.
세월이 갈수록 뜨겁게 전해져내려오는 학생교복에 대한 사랑의 이야기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후대사랑에 의해 나날이 더욱 감동깊이 전해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