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인민적시책에 비낀 위인일화』 중에서
대동강에 나오신 사연
주체56(1967)년 5월 어느날이였다.
평양시 중요건설대상들의 모형과 설계도를 보아주신
일군들이
《동무들을 여기로 오라고 한것은 대동강물이 흐려지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그 말씀에 일군들의 시선이 일시에 강으로 쏠리였다. 푸른 물우에 물오리들이 둥실 떠서 먹이사냥을 하고있었다.
《우리는 절대로 이렇게 할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는 인민의 나라이고 우리 당 활동의 최종목적이 인민들을 끝없이 잘살게 하자는데 있는것만큼 우리는 인민들에게 공해의 사소한 영향도 미치게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나라를 공해없는 나라로 만들고 우리 인민들을 공해를 모르고 사는 인민으로 되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입니다.》
공해없는 나라, 공해를 모르고 사는 인민!
일군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시고 아득히 펼쳐진 먼 산발을 바라보시던
사람마다 품위높은 금광맥이 발견된것을 기뻐하며 채굴을 서두르던 그때
그 일을 회고하시면서
《우리 나라는 말그대로 인민을 위한 나라입니다. 인민에게 해를 주는 일이라면 천만금도 소용이 없습니다.
대동강에 미광이 흘러드는 광산은 페광시켜야 합니다.》
일군들은 북받치는 격정을 누를길 없었다.
돌이켜보면 해방직후에 벌써 일제가 대동강류역에 광산과 공장들을 마구 세워놓은탓으로 강물이 오염된것을 못내 가슴아파하시며 넉넉하지 못한 국고에서 막대한 자금을 내여 정화대책부터 세워주신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대동강물의 분석자료를 자주 보고받으시며 오염을 막기 위한 사업을 몸소 이끌어주신
그런데 오늘은 사회주의공업화가 힘있게 추진되면서 공장, 광산들이 더욱더 늘어나는데로부터 강물을 흐리게 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가 걱정하시며 이처럼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시는것이 아닌가.
인민에게 해를 주는것이라면 추호도 용납하지 않으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