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인민적시책에 비낀 위인일화』 중에서
어느 한 겨울날에
주체70(1981)년 12월초의 어느날이였다.
그때 평양화력발전소에서는 거의 모든 열을 전력생산에 돌리다나니 새로 건설된 일부 주택지구에 난방용물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고있었다.
그 일군은 이러한 실태를
그러자
이리하여 일군은 시내의 전반적인 온수난방형편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였다.
실태는 예상보다 더 좋지 못하였다. 새로 건설된 일부 주택지구에 난방용물을 제대로 보장하자면 적지 않은 량의 전력생산을 줄여야만 하였다. 어디서나 년간계획을 넘쳐 수행하기 위하여 긴장한 생산전투를 벌리고있는 때에 전력생산에서 변동을 가져온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일군은 결심을 내리지 못하고 이튿날
보고를 받으신
《내가 한생을 인민들의 생활을 높이기 위하여 일해오는데 동무들은 왜 그것을 몰라줍니까.》
그러시고는 이렇게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전력생산을 줄이더라도 난방용물의 온도를 높이도록 곧 조직사업을 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일군은 전화기옆에서 자리를 뜰수가 없었다.
인민이 추워하면 자신께서도 추워하시고 인민이 기뻐하면 자신께서도 기뻐하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