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4』 중에서
43℃의 고온속에서
주체103(2014)년 6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16차례, 위대한 장군님께서 4차례나 현지지도하신 력사의 땅에 경애하는 그이를 모시게 된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가슴가슴은 끝없는 감격으로 세차게 설레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농장일군들의 인사에 답례를 보내시며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로 발걸음을 옮기시였다.
그곳에서 농장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들의 거룩한 발자취를 감회깊이 돌이켜보신 그이께서는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은 일을 잘하는 농장이라고 하시면서 일군들에게 온실남새생산에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일군들은 그이께서 하시는 말씀의 자자구구를 심장에 새기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농장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온실남새농사의 본보기농장으로 꾸리고 그 경험을 전국에 일반화하도록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하시면서 이 농장은 온실남새고향이라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농장을 꾸리기 위한 사업을 잘하지 못하고있던 자기들을 탓하지 않으시고 따뜻한 은정을 돌려주시는 그이의 사랑에 농장일군들의 가슴은 후덥게 달아올랐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농장에 새로 꾸린 온실들을 돌아보시기 위해 먼저 남새 제1작업반의 온실로 향하시였다.
그이께서 온실입구에 다달으셨을 때 농장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온실안에만은 들어가시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바재이였다.
그것은 온실안이 몹시 무덥고 습했기때문이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온실안으로 성큼 들어서시였다.
달아오른 공기가 순간에 온몸을 확 휩싸안았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찌는듯한 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온실의 구석구석을 주의깊게 살펴보시였다.
작업반장의 자랑섞인 이야기도 다 들어주시느라니 그이께서 온실안에 머물러계시는 시간이 예상외로 길어졌다.
일군들은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르며 죄책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것은 남새생산을 책임진 자기들도 온실안에 들어왔다가는 너무 더워 인차 나가거나 혹은 밖에서 실태를 료해하고 돌아가는 때가 많았기때문이였다.
그이를 바라보며 서있던 일군들의 눈가에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그이의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던것이다.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나는 곳이였건만 그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온실남새생산과 관련한 문제들에 대하여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온실에서 쓰는 부식토의 조성성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겨울철에 난방보장은 어떻게 하는가도 알아보시며 온실남새수확고를 결정적으로 높여 인민들이 실지 온실농사의 덕을 입게 하시려 그리도 마음쓰시는 그이의 모습은 정녕 온 나라 대가정을 보살피시는 한없이 자애로우신 어버이의 모습이였다.
일군들은 이제라도 그이께서 시원한 곳에 가시여 잠간만이라도 더위를 가셨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였다.
한 일군이 경애하는 원수님께 온실안의 온도가 43℃이므로 어서 밖으로 나가주실것을 말씀드리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없다고, 수도시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남새를 먹일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한 곳에도 다 가보겠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순간 그이의 말씀에 일군들의 심장은 세차게 고동쳤다.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이보다 더한 곳에도 가보겠다!
이는 한평생을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진정이였다. 인민을 위한 길이라면 불바다 사선천리도 웃으며 헤쳐가실 절세위인의 위대한 심장의 토로였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경애하는 그이께서 떠나실 시간이 되였다.
(동서고금에 백성을 위한다는 위인들이 많다고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과 같으신 그런 령도자가 있었던가.)
그이를 바래워드리는 농장일군들의 마음속고백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