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물
  • 일화 | 굴러떨어지면 누가 주어오는가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22-05-04

 

이북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4중에서

 

끝이 없으신 과학자들에 대한 사랑

굴러떨어지면 누가 주어오는가

 

주체103(2014)년 10월 완공된 연풍과학자휴양소의 종합봉사건물을 일일이 돌아보시며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2층에도 들리시였다.

종합봉사건물 2층홀에는 탁구판과 다른 유희기재가 놓여있었다.

홀내부와 탁구판과 계단사이의 거리도 주의깊게 살펴보시며 무엇인가 생각하시는듯 잠시 서계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문득 종합봉사건물 2층홀에 탁구판을 놓는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그이께서 하시는 말씀의 뜻을 리해하지 못하고 2층홀을 다시 살펴보았다.

계단관통홀을 중심으로 좌우에 탁구판과 다른 유희기재를 놓고 벽면을 따라 필요한 방들과 비품들이 갖추어져있었으며 대형창문들에서는 해빛이 밝게 비쳐들고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일군들에게는 잘못된 점이 있는것같지 않았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계단관통홀을 가리키시며 탁구를 치다가 탁구공이 1층으로 굴러떨어지면 누가 주어오는가고 웃으시며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의 입에서는 저도 모르게 《아!》하는 소리가 새여나왔다.

탁구공이 관통홀을 따라 1층으로 자주 굴러내려갈수 있었던것이다.

(어쩌면 그리도 세심하실가.)

일군들은 세부적인 문제에서 본질을 보시고 하나의 현상에서 전반을 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통찰력에 완전히 매혹되였다.

그러고보면 경애하는 그이께서 지니신 세심성은 천품이기 전에 인민에 대한 열화와 같은 사랑에 뿌리를 둔것이 아니겠는가.

격동된 심정속에 덜퉁한 자기들의 일본새를 돌이켜보는 일군들에게 그이께서는 탁구판을 다른데 옮기고 다른 유희기재를 놓아주라고 말씀하시였다.

그후 탁구판은 1층홀로 옮겨지게 되였는데 휴양생들은 즐거운 문화오락시간에 탁구를 치면서 이 사연을 전해듣고는 한결같이 그이의 따뜻한 사랑에 감동을 금치 못하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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