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4』 중에서
원아들을 위한 명령
주체103(2014)년 1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군인들이 새로 건설한 수산물랭동시설을 돌아보실 때의 일이다.
랭동시설은 물고기선별 및 세척콘베아, 평판식극동기, 랭동저장실들, 수산물운반에 리용할 지게차, 랭동차 등 현대적인 설비들로 이루어져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짧은 기간에 방파제를 쌓고 부두까지 갖춘 능력이 대단히 큰 현대적인 랭동시설을 건설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고 인민군대가 앞으로도 물고기잡이에서 계속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문득 일군들에게 자신께서 오늘 여기에 찾아온것은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대한 물고기보장가능성을 토론하기 위해서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뜻밖의 말씀에 일군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머나먼 길을 찾아오신것이 바로 원아들을 위해서였던것이다.
(원아들을 잘 돌봐주고 남부럽지 않게 내세우시기 위해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이렇듯 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여기 머나먼 바다가에까지 찾아오시였으랴.)
잠시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모든 원아들이 부모없는 설음을 모르고 부러움없이 혁명의 계승자, 골간으로 무럭무럭 자라게 하자는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라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원아들에게 물고기를 하루에 300g씩 꼭꼭 먹이려면 년간 그 수량이 얼마나 되겠는가를 몸소 수첩에 계산까지 해보시였다.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눈굽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을 미더운 눈길로 바라보시며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인민군대가 다 맡자는 구호가 참으로 좋다고,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1년 365일 하루도 번지지 말고 물고기를 공급해주는 사업을 인민군대가 맡아하자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그것을 전문적으로 보장하는 수산사업소를 인민군대에 조직할데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명령을 현지에서 하달하시였다.
최고사령관명령.
원아들을 위한 명령은 일군들의 심장을 쿵쿵 울려주었다.
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은 뜻과 크나큰 믿음을 가슴에 새겨안았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날 현지에서 수산사업소를 태양절전으로 건설하여 올해 가을부터는 물고기공급을 진행할데 대한 지시도 주시였다.
그로부터 한달도 채 못되는 2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평양애육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육아원, 애육원의 아이들에게 곶감을 정상적으로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안변의 감이 유명하다고, 그래서 감이 많이 나는 곳에 주둔하고있는 인민군부대들에 곶감을 마련하여 보장할데 대한 최고사령관명령을 하달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원아들을 위한 명령.
온 나라 강산을 울리고 인민의 심장을 울린 이 명령은 진정 원아들을 위하시는 마음이 끝이 없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사랑의 명령이였다.
저 하늘의 태양이 따사롭다 하여도 이 땅의 원아들을 위하시는, 조국의 미래를 위해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에 어찌 비길수 있으랴.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이 있어 원아들만이 아닌 온 나라 아이들과 인민들이 목메여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내 조국의 푸른 하늘가에 그리도 절절하게 울려퍼지고있는것 아니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