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5’ 중에서
《안경집》이라고 정답게 불러주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주체104(2015)년 6월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농업과학기술보급실에 들리시였을 때였다.
그이를 안내해드리던 농장의 일군은 이 보급실을 꾸리는데 평양안경상점 일군이 크게 기여한데 대하여 보고드리였다.
안경상점 일군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토록 관심을 돌리고계시는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의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을 꾸리는데 자기도 한몫해야 한다고 하면서 자주 농장에 찾아와 제기되는 문제들을 알아보고 성심성의를 다하였다.
농장의 일군으로부터 그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던 그이께서는 못내 기뻐하시며 그 동무를 자신도 잘 알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의 가정래력을 너무도 잘 알고계시였다.
그는 해방후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의 첫 의정으로 연필문제를 토의한 그 숭고한 높은 뜻을 받들고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연필을 생산하여 위대한 수령님께 기쁨을 드린 송대관의 딸이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을 받들어 애국의 한길에서 한생을 바친 아버지처럼 그와 일가는 수십년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을 변함없이 걸어왔다.
그래서 절세위인들께서는 수십차에 걸쳐 그에게 감사를 보내주시였고 몇년전에 그의 아들이 수많은 원호물자를 준비하여 인민군대에 보냈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원군열의가 이만저만 아니라고, 지난 시기에도 원군을 많이 하였다는데 좋은 일을 많이 하였다고 높이 치하하시였다.
그런데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에서 또다시 그 일군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자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의 가정은 대대로 나라와 인민을 위하여 좋은 일을 많이 하고있는 애국자가정이라고, 그가 괜찮은 동무라고 또다시 치하하시였다.
그의 가정에 대한 치하가 거듭될수록 일군들은 그가 돋보였다. 그러면서도 경애하는 그이께서 그 일군의 가정을 왜 그렇게도 특별히 잊지 못하실가 하는 생각이 커갔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농장에 새로 꾸린 살림집들을 돌아보실 때였다.
그이께서는 어느한 살림집에 놓여진 TV를 보시며 농장일군에게 TV는 어떻게 갖추어주었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액정TV는 평양안경상점 일군이 가져다준것이라고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더없이 대견해하시며 그 동무가 용하다고, 다른 사람들은 뭘 좀 도와주고는 생색을 내는데 이 동무는 그런걸 모르는것같다고 하시면서 《안경집》이 괜찮다고 또다시 치하의 말씀을 하시였다.
《안경집》!
일군들은 그때에야 무릎을 쳤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늘처럼 여기시는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는것, 조국을 위해, 인민을 위해 묵묵히 자기를 바쳐가는 길이 곧 자기 령도자를 받드는 길이 아니겠는가.
그러니 애국은 곧 자기 령도자를 진심으로 받드는 마음이고 투신이며 헌신이다.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마음속에서 이런 웨침이 터져나왔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기를 묵묵히 바쳐가는 사람이야말로 우리 원수님께서 제일로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진정한 애국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