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물
  • 일화 | 은덕소금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22-08-04

 

북 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5’ 중에서

 

지하초염수가 솟구치는 곳에서

지하초염수로 소금을 생산하라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이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인민생활과 군인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드팀없는 신념이고 의지였다.

그러하기에 그이께서는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주체105(2016)년 5월 어느날 지하초염수로 소금을 생산하는 현지에까지 찾아오시여 뜨거운 사랑의 자욱을 이어가시였다.

은덕소금

생산현장에 도착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못내 기쁘시여 소금더미들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시였다.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소금밭에 지하초염수로 생산한 소금이 산더미같이 쌓여있는것을 보니 흐뭇하다고, 새하얀 소금더미들이 모두 백금산처럼 보인다고 뜻깊게 말씀하시는 그이께 한 일군이 소금의 이름을 지어주셨으면 하는 자기들의 한결같은 의향을 말씀올렸다.

너무도 뜻밖에 무랍없이 올리는 청에 동행한 일군들이 민망한 눈길을 그 일군에게 박았다.

잠시 정적이 깃들었다.

이윽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소금더미를 가리키시며 머지않아 우리 군인들과 인민들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지하초염수를 가지고 생산한 소금의 덕을 단단히 보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모두의 마음이 위대한 장군님께로 달렸다.

언제인가 김일성종합대학에 꾸려놓은 교육과학전시장을 찾으시여서는 지하초염수로 소금을 생산하여야 한다고 하시였고 몇달후에는 국가과학원에서 지하초염수에 의한 소금생산방법을 널리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어 소금생산을 높일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실지 지하초염수에 의하여 생산된 소금은 생산성이 대단히 높았다.

적은 소금밭의 면적으로도 바다물에 의한 생산방법보다 몇배나 많은 소금을 내고있었으며 유기체의 대사기능을 높여주는 칼리움함유량이 10배, 성장발육에 좋은 요드함유량이 1.6배나 많고 세균오염이 없으면서도 비소, 카드미움을 비롯한 중금속함유량이 적어 화학공업과 식료가공공업, 제약공업에 좋은 원료로 되며 피부접촉감이 좋아 화장품을 비롯한 생활필수품을 생산하는 그 어느 공장에서나 요구하고있었다.

이 소금을 리용하면 김치가 인차 시여지지 않고 음식물의 감칠맛도 더 살아났으며 고추장도 별맛이였다.

인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그려보시는듯 잠시 사이를 두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허리를 굽히시고 소금을 한줌 쥐시였다.

그러시면서 지하초염수로 생산한 소금을 장군님의 은덕이 깃들어있는 소금이라는 의미에서 《은덕소금》이라고 부르는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은덕소금!

뜻도 깊고 부르기도 좋은 이름이였다.

일군들은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다.

그들의 눈앞에는 사연깊은 은덕소금을 받아안고 기뻐하는 인민들의 모습이 어려왔다.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링크드인으로 보내기 구글로 보내기 레디트로 보내기 카카오로 보내기 네이버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