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물
  • 일화 | 인민복무의 심장이 멎은 문제로 보아야 한다
  • 작성자 《구국전선》편집국 2022-08-09

 

북 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5’ 중에서

 

인민복무의 심장이 멎은 문제로 보아야 한다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기쁨의 노래소리가 사시장철 그칠새없는 문수물놀이장의 야외탈의실앞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특별히 끄는 하나의 시계가 있다.

거세차게 솟구치는 행복의 파도인양 여러 갈래로 뻗은 안내장식탑에 있는 시계였다.

그런데 문수물놀이장에서 인민들이 누리는 즐거움의 나날, 행복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며 그것이 얼마나 높은 문명의 경지에 올라있는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쉬임없이 돌고있던 이 시계가 언제인가 멎은적이 있었다.

주체103(2014)년 3월 어느날이였다.

인민들에게 더 좋은 문화휴식터를 안겨주시려고 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한 일군을 통하여 문수물놀이장 안내장식탑에 설치한 시계가 한동안 멎어있었던 사실에 대하여 알게 되시였다.

사실 해당 부문 일군들은 그에 대해 알고있으면서도 제때에 대책을 세우지 않은탓에 인민들에게 불편을 주고있었지만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자책에 잠겨있는 일군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문수물놀이장에 설치한 시계가 멎은것은 단순히 볼 문제가 아니라고, 그것은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에 관한 문제이라고 나직이 이르시였다.

그이의 말씀대로 그 문제는 단순한 무책임성에 관한 문제가 아니였다.

인민을 대하는 그릇된 사상관점과 일본새로부터 산생된 문제였다.

자기를 심각히 돌이켜보고있는 일군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들이 리용하는 문수물놀이장의 시계가 멎은것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일군들의 심장이 멎은 문제로 보아야 한다고 심중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일군의 심장은 뚝 멎는듯싶었다.

심장이 멎는다는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그러니 그 시계가 순간이나마 멎었다는것은 일군들에게서 인민복무의 관점과 립장이 영영 사라진것과 같다는것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되새길수록 일군의 가슴속에서는 순간도 쉬지 않고 돌고도는 시계바늘처럼 인민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리라는 결의가 굳게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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